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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성적 긴장감이 생기는 순간은 언제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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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0원 |
국내·해외배송 | 국내배송 |
배송방법 | 택배 |
배송비 | 3,000원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
Q. 요즘 드라마 <알고 있지만> 유나비랑 박재언 보는 맛으로 살아요. 키스신 보다가 액정 너머로 느껴지는 '섹텐'에 완전 빠져버렸죠. 대체 섹텐(섹슈얼 텐션)이란 뭔데 심장을 졸이게 할까요?
A. 섹텐! 보이지 않으면서도 사람을 강력하게 휘어잡는 기류죠. 섹슈얼 텐션도 지난번 속궁합처럼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이는데요. 오늘은 바른생각 구성원들과 함께 '내가 생각하는 성적 긴장감'에 대해 나눠봤어요😁
세인트: 보통 성적 긴장감을 느끼면 배가 부글부글하다고 해요. 뒷목의 털이 쭈삣 서는 느낌도 있고요. 보통 어떨 때 이런 긴장감이 드나요?
듀크: 상대의 마음을 잘 모르고 나 혼자 그런 (성적인) 생각이 들었을 때 생기는 것 같아요. 손도 잡고 싶은데 상대가 빠르다고 느낄지, 어떻게 생각할지 감이 안 올 때...?!
제시카: 성적 긴장감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기 직전의 느낌인 것 같아요. 롤러코스터도 하강 직전 계속 올라갈 때 제일 긴장되잖아요. 🎢
듀크: 그럼 좀 무서운 거네요.
제시카: 네. 전 좀 그런 것 같아요. 아찔함?
듀크: 그게 언제 드는데요?
제시카: 듀크랑 비슷해요. 상대에 대해 잘 모를 때요. 그때 성적 긴장감이 최고조인 것 같아요. 그렇게 따지면 사귀기 전이 (성적 긴장감이) 가장 높을 것 같고, 사귄 후에도 첫키스 전, 첫관계 전이 높겠네요. 굳이 따지면 썸일 때가 피크가 아닐까요. 상대의 마음을 대충 한 80%는 알겠는데 다는 모를 때.
세인트: 왜 카페 테이블 아래에서 다리 닿을 때 있죠? 상대에 대한 호감이 어느 정도 있을 때요. 저는 이런 게 딱 원형적인 성적 긴장감이라고 생각했어요.
듀크: 그런 촉각적인 것도 있을 테고, 저는 시각이요. 민소매를 입고 있는데 머리를 넘겼어. 그때 딱 쇄골이 나와. 그럴 때 성적 긴장감이 딱!
제시카: 눈앞에 보이는 거. 딱 비주얼라이징. (일동 웃음😂😁)
듀크: 그럴 때 쇄골이 막 눈에 엄청 크게 들어와요. 만지고 싶고, 느껴보고 싶은 생각이 들죠. 아, 이건 긴장감은 아닌가......?
세인트: 자기가 정의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학술적 정의가 있는 건 아니니까요.
듀크: 확실한 건 내 여자가 아닐 때.
제시카: (끄덕끄덕) 공통점은 확실하지 않을 때인 것 같아요.
듀크: 내 여자친구면 그냥 '예쁜 순간'인 거고, 썸타는 여자거나 아직 잘 모르는 여자면 긴장감으로 변하는 거죠. 서로의 의사를 잘 모르니까 생기는 거죠.
아서: 이미 관계한 후여도 성적인 메시지 있잖아요. '마녀사냥'에서 나오는 것처럼 와인잔을 돌린다거나 ... 그런 성적인 메시지를 보내면 자극이 되지 않을까요.
제시카: 연인 관계에서도 친구처럼 편하다고 퍼져 있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유혹하는 그 순간. 그런 게 설레면서도 성적 긴장감을 높일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서: 왜 얘기 들어보면 결혼하신 분들도 '언제 퇴근해?'라고 물어보고 속옷 사진 보내고. 칼퇴 결심하고.
듀크: 옷이 되게 중요해요. 평소에 그냥 내 와이프가 맨날 후줄근하게 입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블라우스에 H라인 스커트을 입었어. 그럼 미쳐버리는 거죠.
제시카: 저는 촉각인 것 같아요. 생각지도 못했던 터치. 그래서 재미있는 거 같아요. 딱 "섹스할까?" 같은 정확한 질문이 아니라 예상이 안 되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전혀 모를 때. 잭팟이 터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나겠구나 하는 가망성인 거죠...!
세인트: 어떤 예고된 분위기...?!💌
제시카: 예고가 블록버스터처럼 따단! 나오는 게 아니라 '흐르는' 정도인 거죠.
듀크: 분위기가 중요한 것 같아요. 사실 영화라고 쳤을 때 다 보면 긴장할 내용도 아닌데 말이죠. 어차피 다 이기고. 결과가 뻔하면 긴장이 안 되잖아요. 손에 땀을 쥐어야 긴장하듯 밀당이 중요한 것 같아요.
세인트: 섹슈얼 텐션을 얘기할 때 꼭 나오는 게 설렘이에요. 전 둘이 다르다고 보긴 하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제시카: 저는 신체적인 변화, 거기서 제일 차이가 큰 것 같아요. 낮에 갑자기 누가 나를 잡는다거나, 어떤 말을 해서 마음을 울렸다든가. (이런 설렘에서) 마음뿐 아니라 성기도 그 정도로 땡기는 게 섹슈얼 텐션인 것 같아요.
세인트: 그렇게까지? (섹슈얼 텐션을 느끼기엔) 너무 빡세지 않을까요?
듀크: 그쯤 되면 거의 섹스 직전 아니에요? (일동 빵터짐⛲⛲⛲)
제시카: 그 정도 텐션은 가는 거 아닌가요...? 👀 멋있다 정도는 설렘이죠. 나랑 충분히 섹스를 나눌 수 있는 상대와 어떤 상황까지 갔을 때. 그 지점에서 섹슈얼 텐션이 오는 것 같아요.
듀크: 설레더라도 섹슈얼 텐션은 없을 수 있다?
제시카: 만지는 순간 섹슈얼 텐션이 올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설렘에 가까울 것 같은데...?!
듀크: 얘기를 듣다 보니 설렘이 더 큰 범주인 것 같아요. 설렘과 섹슈얼 텐션이 연속선상에 있는 게 아니라 어떤 텐션이 있는데 그 안에 감정적 텐션이 있고, 성적인 텐션도 있는 거예요. 예쁜데 몸매 좋은 여자가 들어왔어. 그럼 그 큰 동심원 안에서 설렘도 느끼고, 섹슈얼 텐션도 느끼는 거죠. 동시다발적으로요.
세인트: 성적 긴장감이 없는 애인과 사귈 수 있나요?
제시카: 그럼 남사친과 다를 게 없잖아요. 남사친에게도 설렘까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없으면 안 될 것 같은데.
듀크: 나이 들면 점점 없어져요.💦
세인트: 여러분...현 시점에서 얘기합시다. (사회자 모드 복귀) 예를 들면 성적 매력이 안 느껴지는데 고백 받아서 사귀는 경우도 있죠.
제시카: 그래서 헤어질 때 널 그만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 같은 말을 하는데, 이건 결국 '너한테 어떤 것도 느껴지지 않아'라는 말인 것 같아요.
듀크: 섹스와 사귀는 건 별개인 것 같아요. 좋아하고 사랑해도 섹스 자체는 안 좋을 수 있으니까요. 반대로 성적 긴장감은 뛰어난데 사귈 마음은 안 드는 경우도 있고요.😥
세인트: 없어도 만날 수 있다?
듀크: 섹슈얼 텐션은 만나는 사람에게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점점 없어지기 때문이죠. 그 사람이라는 이유로 사랑하는 거고, 정 텐션이 필요하면 자위도 있죠.
아서: 제 생각에는 섹슈얼 텐션이 디폴트로 깔려있는 것 같아요. (이성애자의 경우) 남성은 여성에게, 여성은 남성에게.
듀크: 섹슈얼 텐션이 있는지 없는지 판별하는 방법 생각났어요!
세인트: 여쭤보고 싶었는데!
듀크: 엘리베이터에 1시간 동안 남녀가 갇힌 상황을 가정하면 섹슈얼 텐션이 나오지 않을까요? 남녀에 비슷한 나이대라고 하면 의지도 되고 대화도 나눌 수 있을 테고 말이죠.
아서: 이성 간에 내재된 감정으로 긴장감은 깔고 가는 것이다.👨⚖️👩⚖️ (땅땅)
세인트: 설렘도 지속하기 힘들잖아요. 제 생각에 성적 긴장감은 그보다 더 짧을 거 같아요. 성적 긴장감은 얼마나 갈 수 있을까요?
제시카: 상황에 따르는 거라면 상황이 종료되는 즉시 끝나겠지만, '만날 때마다 느낀다면' 해소될 때까지 지속되지 않을까요.🔥🔥
듀크: (상대에 대한 욕망을) 원하는 바를 다 이룰 때까지.
제시카: 상황 때문이라면 잠깐 손을 잡힌 그 순간!처럼 그 순간만 불꽃이 튀고, 손을 떼는 순간 끝나겠죠.
듀크: 집에 갔을 때 생각날 수도 있잖아요.
세인트: 점선처럼?
듀크: 그렇죠. 그럴 수 있죠. 하지만 아예 없어진 건 아니죠.
세인트: (성적 긴장감이) 해소가 되려면 성사가 되거나 일이 엎어지거나 해야겠네요.
듀크: 모든 게 다 오픈되어야 해요.🚪
세인트: 투명하게?
듀크: 완전히요. 긴장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말이죠. 금지하는 게 하나도 없어야 해요. 모든 코스튬을 입어보고, 모든 역할극도 다 해보고, 모든 플레이도 다 해봤다면 긴장할 여지가 거의 없겠죠. 예를 들어 제가 최고의 군인이에요.(갑자기?)
지상전도 해 보고, 핵 전쟁도 해 보고. 그럼 다음 전쟁 나갈 때 긴장이 안 될 거 아니에요? 긴장은 모르는 데서 오는 거니까. 외계인이 침범하면 다시 긴장이 되겠죠.👽
제시카: 그럼 장수커플이나 결혼한 커플들은... 😔
듀크: 없을 확률이 높죠. 그래도 그걸로 살아가는 게 아니잖아요. 섹슈얼한 긴장감은 사랑과는 별개인 것 같아요.
세인트: 내가 생각하는 성적 긴장감은?💟
듀크: 상대방 마음을 모르는 상태에서 남녀가 각기 생각하는 섹스와 관련된 느낌.
세인트: 살갗이 닿고 싶다는 욕망. 긴장감이 증폭될 수도, 싸늘하게 식을 수도 있지만 '닿고 싶다'는 욕망 자체.
아서: 이성 간에 기본적으로 깔리는 감정이고, 성적 욕구를 상대방을 통해 해소하고 싶다는 느낌. 살이 닿고 싶다는 것도 내 욕구니까요.
제시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르겠는데 내 마음은 흔들리는 상태?!
듀크: 제시카는 성적 긴장감과 사랑이 싱크로나이즈가 진짜 잘 돼 있는데, 전 전혀 (연동이) 안 돼있어요.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성적 긴장을 느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죠. 좋은 점은 성적 긴장감을 느꼈다고 해서 바람 난 게 아니라는 거고요.
세인트: 저는 성적 긴장감을 느껴서 연애를 망친 경험이 있어요. 둘이 구분이 잘 안 돼요. 제시카는 싱크로가 잘 돼 있어서 명확하고, 듀크는 물과 기름처럼 분리돼 있어서 혼란이 없잖아요? 좋은 것 같아요.
듀크: 긴장감을 느끼는 건 재미있는 것 같아요. 연인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그런데 제시카는 (성적 긴장감을) 느끼면 죄스럽겠다.
제시카: 남자친구 있을 때... 는 그런 것 같아요. 남자친구한테 충분한 성적 흥분을 못 느끼나 하는 생각도 한 적이 있기도 하고요.
듀크: 그럼 상황이 확실히 까다롭죠. 저 같으면 일장연설할 것 같아요. 긴장감은 몸에서 나오는 거고 사랑은 그게 아니다, 싱크로를 자꾸 맞추려고 한다면 죽는 날까지 고통받는다고 할 거예요. 싱크로를 맞추다 보면 괴리가 생길 수밖에 없으니까요.
성적 긴장감은 상대와 나 사이에 놓인 '안개' 같은 기류라고 정리할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 각자 생각하는 성적 긴장감에 대해 적어주세요. 당신의 생각이 궁금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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