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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새싹
02
공통 유의사항
반값 할인
상품명 | 소개팅 전 연락, 얼마나 해야 좋을까? 소개팅 A to 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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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0원 |
국내·해외배송 | 국내배송 |
배송방법 | 택배 |
배송비 | 3,000원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
우리나라에서 태어났다면 한 번쯤 하게 되는 소개팅! 그래서인지 소개팅에 관한 특이한 에피소드가 참 많은데요. 오늘은 주변 경험을 바탕으로 주선자의 애로사항부터 소개팅 중 당혹스러운 순간까지 모아봤어요.
이런 사람이라면 필독😮
소개팅 한 번 주선했다가 난감해진 사람
소개팅 상대의 어이없는 행동에 데인 사람
잊지 못할 소개팅 경험이 있는 사람
주선자가 있어야만 시작되는 소개팅! 문제는 가벼운 마음으로 제안한 소개팅이 과업이 되는 경우였는데요. 안○○ (29) 님은 “지인이랑 대화하다가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가 있어서 연결해 주기로 했어요. 둘 다 클라이밍을 하는데 활동적인 구석이 잘 맞을 거라 생각했죠. 종사하는 업종도 비슷하고요.”
선의로 주선하게 된 소개팅. 하지만 의외의 포인트에서 안○○ 님은 치이게(!) 되었는데요. 바로 매일 밤 친구의 연애 상담을 감당해야 했던 것. “저한테 상대와의 카○을 일일이 보여주면서 ‘답장이 늦는데 맘에 안 드나’부터 ‘~라고 하면 별론가’ 등 상담을 엄청 했어요. 상대가 맘에 든 건 알겠는데, 너무 초조해 보였죠. 밤마다 조언하는데 다크 써클이 이만큼 내려왔어요.”😓
손○○ 님(36)은 “소개팅은 ‘오지라퍼’ 기질이 있어야 해주는 것”이라고 입을 열었어요. “친구가 하도 ‘애인 타령’을 하길래 모임에서 알게 된 남자를 소개해 주겠다고 했죠. 문제는 친구가 진짜 엄청난 ‘질문봇’이라는 거예요.” 상대방의 직장부터 연차, 졸업한 대학과 전공, 부모님 직업까지 쏟아지는 질문을 감당해야 했다고.
“혹시 (소개팅 상대가) 어떤 과 나왔느냐고 묻더라고요. 제가 ‘IT 회사 다니는 건 아는데 잘 모른다’고 했더니 ‘○○과는 아니지? 나 그 전공에 노이로제 있어서’라며 편견을 늘어놓더라고요.” “전 남녀는 일단 만나봐야 안다는 기조인데, 친구와 이 정도로 관점이 다를 줄은 몰랐어요. 남자분에게 질문하면서 저도 멋쩍더라고요. 취조하는 것 같아서”라며 고개를 저었죠.😟
소개팅 전 연락에 대해서는 다들 주관이 뚜렷했는데요. 지나친 연락은 ‘금물’이라고 강조한 한○○ (30) 님. “휴대폰 하루 종일 붙들고 사는 사람들, 그 사람이 그런 쪽이었어요.” 문제는 그녀가 폰을 덮어놓고 사는 사람이었다는 것. “일단 무조건 무음 설정이에요. 톡은 오전에 한 번, 오후에 두세 번 정도 들여다보죠. 저도 극단적 성향이긴 해요.”
그런 그녀가 친구를 통해 카○을 교환하자마자 상대의 메시지가 쏟아졌으니 오죽했을까요. “저도 나름 노력해서 답장했는데, 마지막 카톡이 항상 ‘바쁘세요? ㅠㅠ’였어요. 못 읽은 메시지가 기본 ‘10’이고요.” 그녀는 말을 많이 하면 실수가 늘어난다고 보는 쪽. “일단 제가 말할 때 자기검열을 많이 해요. 그러니 톡을 오래 못하죠.”😅
”말할 때마다 코드 안 맞아서 식은땀 날 때 아시나요.” 김○○ (37) 님은 더 이상의 소개팅은 없다며 선을 그었어요. “무슨 주제든 꺼내면 뚝뚝 끊겨요. 급기야 ‘저희 진짜 코드가 안 맞네요’란 소리까지 들었죠. 사실 달라도 서로 맞춰갈 수 있거든요? 그런데 ‘아~ 그러시구나’ 하는 말이 돌아오니까 대화할 맛이 떨어졌죠.”
구○○(31) 님은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리는 소개팅 상대와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는데요. “완전 감점 요소였죠. 매번 ‘~하는대’라는 오타를 냈거든요. 선생님 기질이 있어서 도저히 못 참겠더라고요. 다행히 지적하면 바로 시정해요.” 그러면서 “사람을 만나려면 하나쯤은 관대해져야죠”라고 덧붙였어요.
그렇다면 만났을 때 득점과 실점 요소는 따로 있을까요. 김○○ 님(33)은 소개팅이야말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세상엔 빤하지만 좋은 것들이 있거든요.” 그녀는 “첫 만남에 상대가 저한테 튤립 한 송이를 건네더라고요. 역 앞 꽃집에서 샀다고요. 그걸 받고 안 좋을 여자가 있을까요? 바람둥이 같았지만, 그래도 좋았어요”라며 화사하게 웃었죠.
”후보로 꼽아둔 식당을 보다가 닭갈비집에 갔거든요. 그날 전 흰색 원피스를 입었는데 말이죠! 허기져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앉자마자 앞치마를 챙겨주더라고요. 그러더니 흠칫 놀라면서 ‘딴 데 갈 걸 그랬다’며 미안해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닭이 너무 먹고 싶다고, 단백질 보충해야 한다고 했죠.” 그녀의 소탈한 모습에 ‘빵’ 터진 두 사람. 현재는 포차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편 강○○ 님(37)은 ‘당분간 소개팅은 없다’며 못 박았는데요. “이전에 거래처 미팅으로 들렀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갔는데, 미팅에서 먹은 점심이 더 맛있게 느껴진 정도였어요. 압박 면접 같았거든요. 이미 식사 자리도 별로였는데, 카페로 자리를 옮길 때 더 당황스러웠죠.”
그러면서 2차로 디저트 카페를 봐 뒀으나, 아메리카노가 2천 원대인 테이크아웃 커피집을 간 일화도 전했어요. “밥값이 좀 나왔으니 2차는 (상대가) 살 줄 알았죠. 마침 바로 옆에 봐둔 카페가 있었는데, 한사코 길 건너 ○리터 커피에 가자는 거예요. 연남동에 그 많은 카페를 놔두고 말이죠.” 돈을 한 푼도 더 쓰기 싫은 의도가 보여서 없던 정도 떨어졌다고 덧붙였죠.🤐
여기까지 읽은 당신, 혹시 지난 소개팅이 떠오르진 않았나요? 당신만이 갖고 있는 소개팅 인사이트가 있다면 나눠주세요. 또 언제 기회가 찾아올지 모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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