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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솔직한썰] 일주일에 몇 번 '자위'하세요? 읽으셨나요? 많은 분들이 자위하는 상황에 관해 댓글을 남겨주셨는데요. 성욕이 철철 흐르는데 애인을 못 만날 때, 하루의 마침표처럼 잠들기 전, 과제가 쌓여있을 때 스트레스 해소용 등 다양한 사례가 있었죠.
실제 주변을 봤을 때도 자위를 하는 타이밍은 마음이 편할 때와 근심 걱정이 쌓여있을 때(!)로 매우 상반됐는데요. 어느 쪽이든 자위가 일과의 전환점 같은 역할을 하고 있음은 틀림없었죠. 그래서! 오늘은 다양한 자위의 상황에 대해 보다 디테일하게 다뤄보려고요.
"주말 아침에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때! 일단 마음이 여유로우니 모닝 텐트에 호응해 주기 좋죠. 보통 금요일 저녁에 연인과 데이트를 하는데, 전날 애인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자위하곤 해요. 웃긴 건 오후에 약속이 있을 땐 안 한다는 거! 조금이라도 미래의 기력을 아껴야 하거든요." -자위는 과거지향적 행위라는 M님(29)
"연인과 교제한 지 4달 됐어요. 서로 집이 멀고 이동 시간이 길다보니 차로 오가는 시간도 소중한데요. 둘 다 워낙 장난기가 많아 차에서 야한 스킨십을 종종 해요. 가끔 속옷 위로 터치할 때도 있는데 집에 오면 생각나더라고요. 애인과 톡을 주고받다 보면 낮에 한 행동들이 생각나는데, 그때 손이 아래로 가요. 애인이 해주는 핸드잡이 그립기도 하죠." -낮에는 데이트, 밤에는 자위를 즐기는 K님(32)
"전 자극에 약한 것 같아요. 별생각 없이 인스타그램 들어가서 피드를 슥 넘기다가 갑자기 막 몸매가 넘치는(!) 여자분들이 나올 때 있잖아요. 그때 아래가 뜨거워지고 성기를 만지게 되죠. 밖이라면 무심하게 '좋아요'만 누르고 재빨리 강아지니 맛집이니 다른 게시물로 넘어가지만, 집이면 다르죠. 말하고 보니 민망하네요. 몸매 좋은 사람한테 취약합니다!" -탄력 있는 몸매에 약한 J님(24)
"머릿속이 복잡하고 할 일이 넘칠 때요! '생각 좀 그만하자'해도 사실 의도적으로 생각을 관두긴 어렵잖아요. 그때 자위하면 머리를 '강제 비움' 할 수 있어요. 컴퓨터가 버벅일 때 쓰는 작업관리자 같은 거죠. 번아웃 오기 직전 재부팅의 느낌이에요. 자위 후 머리가 개운해지면 '그래 다시 정리해보자' 하는 마음이 생기죠. 보통 자위하면 현타가 온다는데, 전 현타올 때 자위를 하네요."
-자위로 현실을 부수는 S님(22)
"생리 전후로 성욕이 들끓어요.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글을 본 적 있는데 저 같은 여자들이 꽤 많더라고요. 특히 생리 4~5일 차 되면 마음이 놓여서 그런지 성욕이 커져요. 애인과 함께일 때는 관계할 때도 있고, 혼자서는 자위를 하죠. 주로 클리토리스 자위를 하는데, 탐폰을 착용하고 나서는 피 묻을 걱정도 없으니 더 편하게 해요." -생리 중 자위의 맛을 알게 된 E님(30)
자위가 현타를 부른다는 의견도 있지만, 현타가 올 때 자위를 하는 사례도 인상적이었어요. 당신의 자위는 1~5중 어디에 가깝나요? 공감가는 사연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