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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한 달에 한 번 찾아와 3일에서 길게는 7일을 머무르다 가는 녀석이죠. 그만큼 일상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요. 성생활과 관련해 자주 하는 질문만 모았으니 필독!
이런 사람이라면 필독🥺
생리 중 관계해도 괜찮은지 궁금한 사람
생리 중 자위해도 되는지 알고 싶은 사람
성 경험 없이 탐폰·월경 컵을 써 보고 싶은 사람
성욕에서 호르몬을 빼놓을 순 없죠! 보통 여성의 성욕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은 배란기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는데요.
생리 중일 때 에스트로겐 수치는 낮지만, 다음번 상승장(!)을 노리고 있어요. 배란기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성욕이 커질 가능성이 있죠.📈
하지만 그보다는 심리적 이유가 커요. 다른 때보다 임신 확률이 낮으니까요. (없다는 건 아니에요!) 줄어든 근심이 성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죠.
특수한 상황을 빼면 ‘섹스 금지’ 시기 같은 건 거의 없어요. 성병을 치료 중이거나 출산이 임박한 여성이 아니고서야 말이죠. 한 가지 주목할 것은 생리 중 몸의 변화!
생리 중 여성의 자궁경부는 피를 배출하려고 평소보다 열려있어요. 약산성이던 질 내 환경도 중성으로 변해요. 성병이나 B형 간염, C형 간염 등 혈액으로 전파되는 여러 감염에 취약한 상태죠.🩸
한편 성적으로 흥분할 때 나오는 도파민, 엔돌핀, 옥시토신 같은 호르몬이 생리통을 잊게 하기도 해요. 생리 중 섹스, 무조건 몸에 나쁘다고 말하긴 어려우니 내 컨디션을 잘 살펴야겠죠?
내 몸만 컨트롤하면 임신과 성병 걱정이 1도 없는 자위! 월경 컵이나 탐폰을 쓰고, 클리토리스 자위를 즐긴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어요. 깨끗하게 씻은 손은 기본.✌ 워터리 핑거핏도 이럴 때 유용합니다.
삽입 자위도 가능하지만 삽입 섹스와 마찬가지로 질 내 환경이 취약한 만큼 더 청결에 신경 써야 해요! 딜도의 경우 콘돔을 씌우면 뒤처리가 한결 간편할 거예요.
월경용품 사용 실패담에는 ‘어떻게 넣는지 모르겠다’ ‘넣다가 식은땀을 흘렸다’는 이야기가 많은데요. 그래서인지 삽입형 월경용품을 쓰려면 성 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는 성 경험보단 내 몸에 대한 이해와 친숙함의 문제! 탐폰은 남성의 음경보다 훨씬 작고, 월경 컵은 유연한 실리콘이나 고무 소재예요. 그리고 여성의 질은 탄력 있는 근육! 안 들어갈 수가 없답니다.
필요한 건 약간의 요령과 편안한 마음. 질의 구조를 이해하고, 내 몸을 잘 달래면 누구나 쓸 수 있어요.😌
Q. 처녀막이 파열되면 어떡하죠?
A. 처녀막은 막이 아니에요! 그럼 생리 혈도 나올 수 없겠죠...? 처녀막은 질구 아래에 있는 주름이고, 사람마다 존재 유무부터 모양도 각양각색이에요. 단순히 월경용품을 삽입한다고 처녀막이 파열된다고 보긴 어렵죠.
오늘은 생리 중 다양한 행위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모아 다뤄봤어요. 주변에 비슷한 궁금증이 있는 여자친구가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모두의 유쾌한 생리 라이프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