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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인소’부터 만화까지…내 인생 첫 19금 콘텐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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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0원 |
국내·해외배송 | 국내배송 |
배송방법 | 택배 |
배송비 | 3,000원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 다들 읽으셨나요? 감수성 예민하던 학창 시절, 이 소설이 또래 사이에서 유명해진 데에는 와타나베와 나오코의 섹스신이 있는데요. 00년생 이하라면 공감할 내용! 오늘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 내 인생 첫 19금 콘텐츠를 들어봤어요.
이런 사람이라면 필독🥰
19금 콘텐츠에 대한 남들의 경험이 궁금한 사람
학창 시절의 공감대를 나누고 싶은 사람
*인터뷰이의 발언은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편집되었습니다.
에스파 카리나를 좋아하는 평범한 남성이라며 자신을 밝힌 죠지(33) 님은 어린 시절 친척집에 놀러 갔던 기억을 회상했어요. “어릴 적 주말마다 사촌네에 갔는데, 형이랑 친하기도 했지만 그 집에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가 있었거든요.”
지금은 책 한 줄 볼까 말까 하지만, 당시엔 마트에 한 번 가면 서점에서 해당 만화의 신간을 보느라 떠나질 못했다고. ”’라떼는 말이야’ 같지만, 이 만화를 그린 홍은영 작가님만큼 그리스 신을 매혹적으로 그린 작화는 못 봤어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물었는데요. “악타이온이 목욕하는 아르테미스를 훔쳐보다가 걸리는 일화요. 지금 생각하면 제 이상형도 이때 생긴 것 같아요. 청순한데 강단 있는 여성! 제 친구는 아프로디테를 좋아했는데, 전 지금도 아르테미스예요.”
“’쇼콜라’ 작가 하면 다 알 걸요.” 바이올렛 님(26)은 초롱초롱한 눈을 빛냈어요. “중학교 음악시간이었어요. 시험도 막 끝났겠다, 선생님이 하이틴 감성의 드라마를 틀어주셔서 그날은 딴짓을 해도 되는 시간이었죠. 그때 처음 ‘인소(인터넷 소설)’를 접하고 성에 눈을 떴어요.”
”’허벅지 사이’ ‘란제리 연구소’ 등이 있는데, 엄청 몰입해서 봤어요. 텍스트 절반이 ‘찌걱찌걱’, ‘하악하악’이었죠.” 그러면서 요즘 성인 웹소설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당시엔 모두 난생처음 접하는 콘텐츠라 더 자극적이었다고.
또 다른 ‘인생 인소’가 있을지 궁금했는데요. “’이태리의 살바체’요! 주인공이 발레 공연을 하러 이태리로 떠나는데, 그곳에서 부자에 잘생기고 사디스트인 남성에게 납치당해요. 지금 생각하면 ‘스톡홀름 신드롬’인데 그 남자랑 사랑에 빠지고 나중에는 ‘꽃보다 남자’ 감성으로 결말을 맺죠.” 한창 화제였던 넷플릭스 드라마 <365일>을 떠올리게 하는 줄거리였죠.
‘인생 첫 성인물’에 대한 질문에 에밀리(24) 님은 다소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어요. “‘Why? 시리즈’ 중에 ‘사춘기와 성’ 아세요? 호기심을 딱 해소해주는 학습만화인데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였거든요. 하지만 전 별 감흥이 없었어요. 저는 남녀간 로맨스를 그린 장면에 반응했던 것 같아요.”
그녀는 가족끼리 ‘해리포터’ 시리즈를 보러 간 경험을 떠올렸는데요. “론이 헤르미온느와 썸 비슷한 걸 타는데 혼자 ‘헤르미온느와 해리가 서로 좋아하면 어쩌지’ 하면서 망상하는 장면이 있거든요.” 거기서 두 사람의 실루엣이 강조되면서 열정적인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유난히 선명하다고.
”나중에 좀 더 커서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3을 봤는데, 김소연과 성준이 해변에서 키스하는 씬이 나와요. 거기서 성준이 ‘입술은 여자의 몸 중에서 가장 예민한 부위’라고 치는 대사가 나와요. 저는 이게 굉장히 섹슈얼하게 다가왔어요.” 그러면서 그녀 자신은 성적인 감흥을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얻는 것 같다고 덧붙였죠.
미용실에서 본 여성잡지에서 성관계를 알게 됐다는 이색적 사연도 있었어요. 아나 님(32)은 “제가 좀 늦된 편이었어요. 분명 여러 매체로 성적인 내용을 접했을 텐데, 무슨 의미인지 몰랐던 거죠”라면서도 그는 잊지 못할 성 콘텐츠로 ‘하리수 인터뷰’를 꼽았어요.
”연인과의 관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하리수 씨가 성전환 수술을 설명하거든요. 그러면서 수술별로 관계 만족도가 다르다고 말하는데, 거기서 (삽입 섹스를) 이해하게 됐죠”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어요.
”왜 MTF(Male to Female)라고 하죠? 남성이었는데 여성으로 성을 전환하는. 성전환 수술에는 크게 절개법과 성기를 뒤집는 방식 2가지가 있는데, 수술법에 따라 인공 질 길이가 달라진대요. 어떤 수술을 하느냐에 따라 성적 만족도가 달라진다는 거죠.”
그리고 정확히 6개월 뒤 친구들과 영화 <쌍화점>을 보게 됐다고. “조인성과 주진모가 키스하던 장면이 잊히질 않아요. 그러다가 화면이 페이드 아웃되면서 잠자리를 암시하죠.” 그녀에겐 하리수 씨의 인터뷰와 영화 <쌍화점>이 제게 성적 탐구심을 일으키는 큰 계기였다고.
‘인소’부터 초등학생들을 정복한 신화 만화까지! 인생 최초로 접한 성적 콘텐츠는 경로도, 내용도 생각보다 다양했는데요. 당신의 인생 첫 19금 콘텐츠는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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