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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속궁합, 안 자고도 맞는지 알 수 있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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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0원 |
국내·해외배송 | 국내배송 |
배송방법 | 택배 |
배송비 | 3,000원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
지난 번에는 속궁합의 위력(?)과 관계에서의 속궁합 비중을 바른꾸러기 1기와 함께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속궁합이 잘 맞았던 경우와 속궁합이 안 맞았던 경우를 정리했어요. 과연 속궁합이 잘 맞으면 좋기만 하고, 속궁합이 안 맞으면 나쁘기만 할까요? 오늘은 그 부분을 집중 탐색해 보겠습니다.
이런 사람이라면 필독😏
상대방과 속궁합이 너무 잘 맞아서 신기한 사람
상대방과의 안 맞는 속궁합으로 고민하는 사람
속궁합이 관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궁금한 사람
‘속궁합’ 하면 ‘맞춰가는 것 vs 이미 맞춰진 것’이 가장 오래된 논쟁인데요. 광진구에 거주하는 김○○ 님(36)은 “속궁합은 남자가 맞추는 것”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어요. “’나한테 잘 맞는 여자는 누구에게든 잘 맞는 여자’라는 말이 있어요. 제가 남성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여자 명기는 있어도 남자 명기에 대해선 들어본 적 없거든요.” 묘하게 설득되는 논리였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남성이라면 테크닉과 정성을 들여 노력해야 해요. 상대랑 잘 맞는다? 그럴수록 안주하지 말고 정진해야죠.”
안○○ 님(30)은 “속궁합은 안 해 봐도 안다”고 못 박았는데요. “약속 잡는 것만 봐도 알아요. 자기 위주로 움직이고 양보라곤 모르는 남자라면 침대에서도 자기중심적일 가능성이 높아요. 상대방 반응은 살피지도 않은 채 피스톤질만 하기 쉽죠. 속궁합도 서로 페이스를 맞추는 시간이잖아요. 상대방 욕구와 취향을 고려하는 경청이 필요하죠.”
속궁합에서 ‘욕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았는데요. “난 데이트할 때 3번 중 1번 하고 싶은데, 상대는 10번 중 1번 하고 싶다면 애초에 욕구 차이가 너무 커요. 맞춰가야 할 범위가 너무 넓죠. 그래도 서로 좋아한다면 적정선을 맞춰나갈 거예요. 어느 정도 양보하고 타협하는 건 당연하고요.” 그러면서도 “‘내가 너한테 맞춰준다’는 태도만 아니라면 속궁합도 맞출 수 있죠”라고 덧붙였어요.
그럼 속궁합의 위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고○○ (29) 님은 장항준 감독의 말을 인용했는데요. “커플끼리 개그 코드나 슬픔 코드가 맞아야 한다고 하잖아요. 웃음 포인트가 맞으면 예능 하나에 뒤집어지고, 슬픔 코드가 맞으면 속상한 일이 생겨도 금세 맘이 풀려요. 여기에 속궁합까지 맞는다? 끝난 거죠.” 그러면서 그녀는 “커플에게는 섹스도 하나의 콘텐츠”라고 강조했어요.
박○○ 님(31)은 속궁합이 잘 맞아서 ‘웃픈’ 기억을 전했어요. “흔히 여자가 ‘이러려고 나 만나?’라고 한대잖아요. 저희가 딱 그 짝이었어요. 만날 때마다 섹스를 하는데 서로 ‘우리 진짜 문제다’ 하면서 웃었죠. 사실 속궁합이라는 게 성기의 합도 있겠지만, ‘섹스 코드’가 맞아야 하는 것 같아요. 둘 다 야한 장난을 좋아하거든요. 섹드립도 그렇고요.”
다른 친구들은 섹스를 ‘최소 주 1회’ 등으로 맞추려 할 때, 그들은 다채로운 데이트로 섹스 횟수를 제약했다고. “그나마 전시회를 보거나 멀리 맛집이라도 가면 다른 활동을 하잖아요. 그래봤자 스킨십하고 장난치다 보면 또 무용지물이지만요. 만남에 밸런스를 맞추려고 해요. 괜히 (여친이) 맘 상하지 않게요. 물론 섹스가 잘 맞으니 좋죠. 여친이랑 절 딱풀처럼 이어주니까요.”
속궁합으로 관계가 틀어졌던 사례도 궁금했는데요. 이○○ (29) 님은 속궁합은 ‘피드백의 문제’라고 말했어요. “섹스도 대화처럼 리액션의 문제예요. 뭘 하면 반응이 있거나, 본인 맘에 안 들면 건의를 하거나 뭐라도 피드백을 줘야하는데, 아무것도 돌아오는 게 없었어요. 허공에 움직이는 느낌보다 갑갑했던 건 저 혼자 헛발질하는 느낌이었죠.”
신○○ 님(30)은 취업준비생이었던 남친과의 관계 문제로 골치를 앓았지만, 상황이 변하면서 문제가 풀렸다고 전했는데요. “전 직장 생활도 있고 할 일이 많다 보니 데이트가 최우선이 아니었는데, 남친의 낙은 저뿐이었어요. 그때문에 많이 싸웠는데, 지금은 (남친이) 회사에 적응하느라 바빠요. 저와의 관계 비중이 줄어든 거죠. 친구들은 섭섭하지 않느냐고 묻는데, 전 오히려 편해요.”
‘속궁합은 남자의 노력’이라고 말한 안○○ 님은 애인과의 섹스를 개선했던 경험을 털어놨어요. “원래 둔한 편이었거든요. 어느 날 여친이랑 관계하는데, ‘이 상태에서 넣으면 충분히 젖지 않아서 아프다’고 단호하게 말했어요. 그때 정신이 퍼뜩 들더라고요. 이 친구 입장에선 참다 참다 얘기했구나 싶었죠.”
그 이후에는 애인의 몸과 반응을 더 세밀하게 살피게 됐다고. “나중엔 같이 성인용품 샵에 가서 맘에 드는 젤도 함께 골라 쓰게 됐어요. 서로 툭 터놓고 나니 침대 위의 대화도 한결 편안해졌죠. 그다음엔 관계도 돈독해지고, 속궁합도 잘 맞는 쪽으로 변했어요. 결국 다 커뮤니케이션 문제예요.”
속궁합이 잘 맞았던 커플과 안 맞았던 커플, 양쪽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봤는데요. ‘섹스도 연인 간의 콘텐츠’라는 말이 유독 와닿았어요. 속궁합에 대한 나만의 지론이 있나요? 당신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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