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폰 쓸 때 손 씻고 물티슈로 또 손 닦는 분들, 계시나요? 😂

최근에 생리대에서 탐폰으로 갈아탔는데, 탐폰이 너무 좋은데 좀 애매하더라고요. 다른 게 아니라, 탐폰 쓸 땐 손이 진짜 깨끗해야 하잖아요. 생리대는 갈 때 외음부 닿는 면적에 손 닿을 일이 별로 없단 말이죠.🤔

생리대는 화장실 문 잠그고 들어가서 바로 갈아주는데, 탐폰은...... 일단 30초 이상 손을 아득바득! 닦고 들어가요.🧼그런데 또 문을 잠가야 하잖아요? 비록 탐폰 넣을 때 안 쓰는 오른손으로 잠그긴 하지만, 영 거슬렸어요. 문을 팔로 치고 들어가서, 휴지로 문고리를 감싸서 잠그기도 했죠. 🧻 예민한 부위이니 최상의 위생을 유지하고픈 마음은 다들 같을 거라고 봐요.

마침 지난주, 사내에서 퀴즈 맞히고 퓨어 테라피 플러셔블 티슈 2팩을 경품으로 받았어요.🎁(얏호) 그리고, 티슈를 플렉스 하던 중에 생각지도 못한 청결 티슈의 기능을 발견했죠. 탐폰 쓸 때 진짜 좋다는 걸 말이에요.

공중화장실에서 생리컵 갈 때도 유용해요

칸에서 위생이 걱정되는 손을 다시 한 번 닦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탐폰 삽입 후에도 유용해요. 제가 아직 초보라, 어플리케이터를 쥐고 헤매거든요. 그새 피가 뚝뚝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하곤 한답니다. 😭 이때 묻는 혈을 말끔하게 처리할 수 있어요! 티슈가 한 뼘 이상으로 크기 때문에 외음부에 묻은 혈을 닦고, 나머지 여분에 손가락에 묻은 피를 제거해요.

생리대 사용하시는 분들은 말할 것도 없이 좋겠더라고요. 왜냐하면 외음부는 약산성이고, 월경혈은 약알칼리성이라 생리 기간이면 외음부 쪽 피부가 약해지잖아요. 외음부라도 약산성 티슈로 닦아내 Y존 본연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죠. 온종일 활동한 오후라도, 막 씻고 나온 듯한 깔끔함도 주고요.

주변에 생리컵 쓰는 친구한테 탐폰 교체할 때 일화를 전했더니, 자기도 한 번 밖에서 생리컵 빼다가 손에 묻고 난리 난 경험이 있대요. 일단 두루마리 휴지로 쓱쓱 닦고, 밖에 인기척 없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후다닥 헹궜다고요. 월경이 부끄러운 일은 아니지만, 굳이 남에게 알리고 싶진 않았기 때문이죠. 그날 이후로 물티슈를 꼭 챙겨 다닌대요.

친구한테 물티슈 대신 쓰라고 청결 티슈를 1팩 줬더니, 변기에 버려도 되냐고 묻더라고요. 🚽당연하지! 플러셔블 원단이라 수압으로 물에서 풀어진다고 설명했어요. 약산성 티슈라 탐폰이나 생리컵 갈면서 외음부에 묻은 혈을 닦아내기 좋죠. 소나무, 유칼립투스, 편백나무 등 탈취 효과가 있는 천연 성분이 냄새도 잡아주고요. 손이나 외음부를 닦고, 생리컵을 닦기 좋다는 사실. 친구가 한 번에 2장씩 쓰면 좀 비싼데? 하면서도 유용하다고 좋아했어요.

침대에서 발견한 티슈의 숨겨진 기능

플러셔블 티슈는 생리가 끝나고 난 뒤엔 파우치에 방치돼 있었어요. 그러다가 오랜만에 애인과 관계를 가졌는데요. 침대에서도 플러셔블 티슈의 숨겨진 기능을 발견했답니다. 사실 위생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텐데요. 저는 관계 직후 샤워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연인의 체취를 몸에 묻힌 채 끌어안는 편이 정서적으로 충만한 느낌을 받거든요.💑

문제는! 이날따라 둘 다 흥이 나서 젤을 몸에 잔뜩 바르고 놀았다는 거예요. 이게 놀 때는 좋은데, 막상 안고 있으려니 그냥 정액이나 애액 수준이 아니라 침구에 묻을까 봐 신경 쓰이더라고요. 너무 질척거리도 하고요. 마침! 콘돔과 나란히 넣어뒀던 플러셔블 티슈가 생각났어요. 일회용 파우치를 뜯어서 젤로 범벅된 피부를 닦았죠.

하나 더 뜯어서 덩그러니 누워있는 애인의 넓은(?) 몸도 물티슈로 닦아주었더니, 갑자기 빵 터져서 웃더군요. 밥 다 먹고 식탁 정리하는 느낌이라나? 덕분에 몸도 간편하게 닦고 도란도란 얘기할 수 있었어요. 다음번엔 뒤처리 걱정 없이 푸드 플레이도 해도 되겠다며 화기애애하게 마무리했죠. 🧁

생리 때도, 관계 직후에도 유용한 플러셔블 티슈. 파우치에 상비약처럼 들고 다닌 보람이 있더군요. 포스트를 읽고 티슈가 써보고 싶어지셨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플러셔블 티슈 50% 할인 쿠폰을 드릴게요.🎀 따로 선정 없이 모든 분께 드려요. 우리 플러셔블 티슈와 함께 말끔한 하루를 보내보아요! 🌤 (~1월 22일까지)